[이 아침의 시]

미륵사 절터 - 이혜선(1950~ )

입력 2017-07-17 04:51 수정 2017-07-17 04:51

지면 지면정보

2017-07-17A2면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깨져 이끼 낀 기왓장’이라도 익히면서 보고 또 보고 오래오래 눈에 넣어 살피면 거기에서 ‘적막’도 ‘바람’도 ‘구름’도 심지어는 ‘부처님’까지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시인의 눈은 특별하다. 아무나 볼 수 없는 것, 느끼지 못하는 것을 시인은 보고 느낀다. 깨진 기왓장을 새로운 의미와 생명으로 태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이 시인의 힘이다.

문효치 < 시인(한국문인협회 이사장) >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김영란법 시행 1주년, 어떻게 생각하세요?

  • 부패방지를 위한 획기적 계기로 현행 유지해야 908명 64%
  • 민생경제 활성화 위해 현실에 맞게 금액 수정해야 500명 36%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