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발가락 통증으로 연이틀 재판 불출석

입력 2017-07-11 09:31 수정 2017-07-11 10:31


이재용 증인신문에 이어 두번째…최순실만 출석한 채 재판 진행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날에 이어 11일도 왼쪽 발가락이 아프다는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재판을 열어 "박근혜 피고인이 건강 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어제 늦게 교도관에게 연락받았는데 (발가락) 인대쪽에 손상이 있다고 들었다.
오늘까지는 출석이 힘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 변호사는 "내일(12일) 접견을 가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 측 한웅재 부장검사도 "박근혜 피고인이 왼발 네번째 발가락이 평소 안 좋은 면이 있다고 한다.

구치소 문지방에 몇 번 부딪쳐 상태가 악화해 통증이 있다고 한다"며 "구치소에서 다른 곳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변론을 분리해 공동 피고인인 최순실씨와 변호인들만 출석한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증인신문도 박 전 대통령 없이 이뤄졌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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