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 참치를 제치고 처음으로 수산물 수출 1위 품목에 올라섰다. 해외에서 한국산 김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김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한 2억6893만달러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상반기 김 수출액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해수부는 “중국과 일본에서 김 작황이 부진해 한국산 김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다 러시아와 베트남 등 신흥시장 수요도 급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 수출 호조로 상반기 전체 수산물 수출액도 지난해보다 12.1% 증가한 1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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