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일한 과자 신제품

각각 300만·950만봉지 팔려
올 상반기 새롭게 출시된 빠새와 꼬북칩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낵 신제품이 거의 없었던 데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렌드에 맞춰 재미와 맛을 동시에 공략한 게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해태제과가 지난 4월 내놓은 ‘빠새(빠삭한 새우칩)’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판매량 300만 봉지를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SNS에서 맥주와 빠새를 함께 즐기는 인증샷이 늘고 있어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나온 꼬북칩도 인기다. 가수 ‘싸이’ 마케팅으로 화제가 된 이후에도 인기가 이어지며 지난달까지 950만 봉지가 팔렸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올해 출시된 신제품(리뉴얼, 변형제품 포함) 가운데 출시 3개월 만에 300만 봉지 이상 팔린 것은 오리온 꼬북칩과 빠새 두 제품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식감과 독특한 이름, 모양을 두 제품의 인기비결로 꼽는다. 마케팅에서는 SNS 유저들을 적극 공략했다. 새로운 스낵제품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어 상대적으로 더 주목받은 면도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과자 신제품은 한 달에 10억원어치만 팔려도 통상 베스트셀러 대열에 안착한 것으로 본다”며 “허니버터칩 이후 히트 상품이 없는 상황에서 두 제품 모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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