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바닷속을 보여주는 영상은 늘 신비롭다. 그곳이 우리 삶의 범주를 벗어난 데다, 보통의 노력으로는 가까이 가기 어려워서 그렇다.

‘해저 사진가' 알렉산드르 사포노프가 찍은 해저 풍경은 한눈에 마음을 사로잡는다. 은빛 바다 생물들과 바닷물을 뚫고 내려온 햇빛이 만나 이뤄낸 경이로운 장면이다. 사포노프의 작품 가운데엔 특히 상어나 돌고래 등을 근접해 찍은 사진이 많다.

작가는 상어를 찍기 위해 특수한 보호장비를 갖추고 머나먼 바다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그의 사진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다. 어두운 바닷속에서도 생명체들이 이렇게 멋진 장면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