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상토론 하다 보면 후보 좁힐 수 있어…오늘이라도 결론 가능"
"일부서 '짜고 치는 것 아니냐'는 시각 있지만 전혀 아니다"

"기술위원들이 충분히 내용을 알고 있는 만큼 오늘 결론도 가능합니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4일 오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처음 열리는 기술위원회를 통해 현재 공석인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술위 회의 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지난 주 기술위원장에 뽑히고 나서 곧바로 기술위원 후보들과 차례로 접촉했다"라며 "기술위원들에게 대표팀 감독 선정과 관련해 충분히 고민하고 첫 기술위원회에 참석하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위원들을 선임한 다음 날 대표팀 사령탑을 바로 뽑는 것에 대해 '짜고 치는 게 아니냐'라는 일부 시각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라며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군이 국내 사령탑으로 한정돼 있고 기술위원들도 후보군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만큼 난상토론을 하다 보면 후보를 좁힐 수 있다.

오늘이라도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참석한 회장단 회의에서 기술위원회를 통해 논의할 내용을 의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기술위원회를 앞두고 황선홍 FC서울 감독과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 박경훈 성남FC 감독, 김병지 축구해설위원 등도 일찍 파주NFC에 도착해 김 위원장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상견례를 가졌다.

(파주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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