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는 내달 8일~9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황룡원과 경주대에서 ‘제3회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는 ‘명인을 만나, 명인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명인 셰프와 외식 경영자 등 음식문화 전문가들이 앞으로 한식을 이끌어 갈 스타 셰프 발굴에 나서는 행사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김보성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장은 “TV와 인터넷 등 방송을 통해 이름만 유명한 셰프가 양산되고 있다”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실력 있는 스타 셰프를 발굴하려는 목적”이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마이스터 셰프와 외식 경영인, 음식문화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 레시피 심사와 소양 검사 등 다면 평가 체제도 도입했다.

본선엔 레시피 심사 예선을 통과한 50여개 팀이 오른다. 이 가운데 실력이 가장 뛰어난 10명을 ‘영 마이스터 셰프’로 선정한다. 이들은 ‘2017 한식홍보대사’로 위촉돼 해외에서 열리는 한식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한식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행사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요리 경연을 펼치는 ‘글로벌 한식당, 경주에 열다’ 프로그램도 계획됐다. 이들이 만드는 자신만의 한식은 소셜미디어 더베리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식 명인 6명이 선보이는 특별전시회 ‘푸드, 아트와 만나다’는 9일 열린다. 김치, 전통장, 전통주, 치료음식, 복어, 제과제빵 등의 음식을 선보인다. 시식회와 멘토링, 한식 나누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계획됐다.

후원사인 정성담 F&B는 설렁탕과 갈비탕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매일식품은 방문객들에게 전통장 샘플을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세계한식요리경연축제 출전 신청은 협동조합 외식조리마이스터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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