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개최국 러시아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골이 승부를 갈랐다.

21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A조 2차전에서 포르투갈은 러시아에 1 대 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은 이른 시간 터져나왔다. 호날두가 전반 8분 하파엘 게헤이루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른 것. 호날두의 A매치 통산 74번재 골이다. 그는 전반 25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보이는 등 러시아 골문을 위협했다.

이날 경기 최고 선수로 꼽힌 호날두는 "우리 팀에 젊고 훌륭한 선수들과 탁원할 감독이 있다"며 "포르투갈이 우연히 유럽 챔피언이 된 것이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러시아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으나 균형을 맞추는 데 실패했다.

한편 같은 조의 멕시코는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2 대 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내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닌 미니 월드컵이다. 개최국 러시아와 6개 대륙별 챔피언 등 8개국이 2개조로 나눠 우승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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