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선대위원장에 김영훈 前민노총 위원장…박원석 후보, 곧 선대위 공개

정의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정미 의원은 19일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정미 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배진교 전 인천 남동구청장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맹정은 정의당 부산시당 부위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승환 대표는 지난 2013년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와 공개 결혼식을 하고 동성혼 인정을 위해 법정 투쟁을 벌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 후보는 또한, 민주노동당 기획위원장과 진보신당 대변인을 역임한 신장식 변호사에게 선대본부장을,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에게 후원회장을 각각 맡겼다.

이 후보는 회견에서 "단순 득표 활동이 아니라 과정 하나하나가 집권을 꿈꾸는 유력 정당, 얼굴 있는 민주주의로 발돋움하는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당 대표 선거에는 이 후보와 박원석 전 의원 2명만이 등록했다.

이 후보에 맞서 '2파전'을 이룰 박원석 전 의원은 이르면 오는 20일 선대위원회 진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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