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4월 충북혁신도시에 사옥을 짓고 직원 440명이 업무를 시작했다. 신청사는 749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2만5816㎡ 규모로 지었다. 김재춘 원장은 “충북혁신도시에서 글로벌 교육정책 연구기관의 명성을 한 차원 높이겠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한국교육개발원 이전으로 충북혁신도시 이전 대상 공공기관 11곳 중 9곳이 이전을 끝냈다고 19일 발표했다. 나머지 2곳은 내년에 이전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연구원 등 자발적 입주기관 7곳도 향후 옮겨온다. 충북혁신도시는 2020년까지 4만2000명을 수용한다. 지난해 말 부지 조성 공사를 끝냈다.

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336만7000㎡)·음성군 맹동면(353만2000㎡) 일원 총 689만9000㎡에 9969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면적 기준으로 전북(985만2000㎡), 광주·전남(736만1000㎡)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아파트와 상가, 공공청사, 산업단지 등 전체 시설용지 397만3000㎡ 중 340만2000㎡를 분양해 8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단독·공동주택, 상업·근린생활시설, 교육·공공청사, 이전기관 용지 272만㎡는 분양을 완료했다. 산업·클러스터 용지 56만5000㎡의 분양률은 65.4%다.
충청북도는 미분양 클러스터 용지 분양을 위해 이전 기관과 연계해 생명공학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태양광, 화장품·뷰티 우수 기관과 연구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산업용지는 ㎡당 19만4000원대, 클러스터 용지는 ㎡당 28만9000원대다.

아파트(공공주택)도 속속 들어서 혁신도시 조성 전인 10년 전보다 인구 1만4000명이 늘었다. 충북혁신도시 공공주택은 15개 블록에 1만4068가구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12개 블록을 분양해 분양률은 84%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혁신도시를 첨단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천·음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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