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 연중 2주 휴식 의무화…"임원부터 휴가일정 발표"

입력 2017-06-19 13:34 수정 2017-06-19 13:34

이랜드그룹이 2주 휴가를 공식화하고 나섰다. (자료 = 이랜드그룹)

"임원 분들께서는 오는 23일까지 2주 휴식 일정을 확정해서 제출해 주십시오. 임원 분들께 권장하는 여름 집중 휴식기간은 7월3주~8월2주입니다."

이랜드그룹 임원들은 여름 휴가를 확정해달라는 메일을 받았다. 직원들의 2주 휴식 정착을 위해 인사팀에서 이전과 달리 휴가 일정을 정해달라고 독촉하고 나선 것이다.
이랜드그룹은 '2주 휴식 의무화' 정착을 위해 임원들의 올 여름 휴가 일정을 먼저 확정 발표한 뒤 전 직원이 2주 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랜드는 7대 조직문화 혁신안 중 하나인 '2주 휴식 의무화'는 개인 연차와 대체휴가를 사용해 연중 2주간 집중 휴식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보장하는 제도다.

이랜드 관계자는 "7대 조직문화 혁신안의 핵심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개인의 충분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이 결국 가정과 회사가 한 단계 발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가 이달 초 발표한 조직 문화 7대 혁신안은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자체 근로 감독센터 신설 ▲퇴근 후 업무 차단 ▲우수 협력사 직원 대상 자사 복리후생 제도 확대 ▲이랜드 청년 창업투자센터 설립 ▲출산 장려를 위한 배우자 2주 유급 출산 휴가 ▲통합 채용 등 채용 방식 개선 등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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