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걱정에서 조금 벗어났나 했더니 이제는 오존이 비상이다.

18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6일~17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충청·강원 등 중부지방 곳곳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내려진다. 농도가 더 올라 0.3ppm 이상이 되면 오존경보, 0.5ppm 이상이면 오존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이날 역시 오존농도는 수도권·강원·충청·호남·대구·울산·경북·경남 등에서 '나쁨',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존농도 나쁨은 시간당 오존농도가 0.091ppm에서 0.15ppm 사이일 때를 말한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오존에 오래 노출되면 가슴통증·기침·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오존은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고, 신체를 2차 세균감염에 취약해지게 만든다.

이 때문에 오존농도가 짙을 때는 바깥활동을 안 하는 것이 최선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존농도가 나쁨일 때는 어린이와 노인, 폐 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 등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들도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월요일인 19일에도 오존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 지수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높을 것으로 예보돼 외출할 때 모자나 선글라스를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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