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로 관련. (자료 = 국토교통부)

서울과 강원 동해안이 역사적으로 가장 가까워진다. 30일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서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동서고속도로는 서울~춘천~동홍천 구간(78.5km)이 연결되면서 총 150.2km가 된다.

이에 강원도가 더 가까워졌다. 서울 강일나들목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총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다.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전에는 2시간10분이 소요됐다.

또 동서고속도로 종점인 양양JCT에서 지난해 11월 개통된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삼척까지는 70분이면 갈 수 있다.
동홍천~양양 구간은 35개 터널과 교량 58개가 있다. 터널의 총 길이는 전체 연장의 60.6%, 교량의 길이는 11.9%를 차지한다. 터널과 교량을 합친 비율은 국내 고속도로 중 가장 높다.

길이 11km의 인제터널은 국내 도로터널 중 가장 긴 편이다. 세계에선 11번째다. 인제터널 주파에는 총 6분30초가 걸린다. 도로공사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완만한 S자형으로 설계하고, 천장과 벽면 곳곳에 경관 조명도 달았다. 돌출 차선을 두고, 노면 요철 포장도 했다.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국토 균형 발전과 강원 북부 및 설악권, 동해안권의 관광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30일 오후 2시 강원 인제 내린천휴게소에서 동홍천~양양구간(71.7km) 개통식을 진행하고, 오후 6시부터 차량 통행을 허용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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