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 밀워드 브라운 '100대 브랜드' 순위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 가운데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에 뽑혔다. 세계 100대 브랜드에 6개 차 업체가 포함됐다.

시장조사업체 칸타 밀워드 브라운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톱100 브랜드 순위에서 자동차 회사는 도요타가 1위에 올랐다. 도요타는 전년 대비 3% 감소한 287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올해도 1위를 지켰다. 다만 전체 순위에선 30위로 작년보다 3계단 하락했다.
2위는 246억 달러의 BMW로 전체 순위는 8계단 하락한 35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235억 달러·40위) 포드(131억 달러·83위) 혼다(122억 달러·91위) 닛산(113억 달러·100위) 아우디(94억 달러) 순이다.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55억 달러)는 전년보다 32계단 오르며 자동차 순위 8위로 상승했다. 차 업체 가운데 순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피터 월시 글로벌 브랜드 책임자는 "자동차 상위 10개 브랜드는 우리가 연구를 시작하던 12년 전보다 브랜드 가치가 6% 하락했으나 기술 투자는 100~200% 늘었다"며 "자동차 산업은 창의적인 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BMW와 닛산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포드와 BMW는 아마존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에 뛰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전체 브랜드 순위에선 구글이 전년보다 7% 오른 2456억 달러로 1위에 올랐으며 애플(2347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브랜드 가치가 18% 상승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32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달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순위에선 애플이 7년 연속 1위에 올랐고 구글이 2위였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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