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고용과 물가상승률을 판단할 때 기준으로 삼는 지표가 발표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2주 앞두고 있어 지표 내용에 따라 뉴욕 증시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오는 30일 나오는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상승하며 3월의 - 0.2%에서 개선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다만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연간 상승률은 1.5%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다. 4월 개인소득과 소비는 전달보다 각각 0.4%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다음달 2일 나오는 5월 고용동향은 강력한 증가세를 나타내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문가 조사를 통해 신규 일자리는 18만5000개 늘고, 실업률도 전달과 같은 4.4%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 분석업체 ADP는 다음달 1일 고용보고서를 내놓는다. 이달 민간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달보다 17만 개 늘어난 것으로 나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31일에는 미국의 최신 지역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Fed의 베이지북도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연방은행 총재와 제롬 파웰 Fed 이사 등 FOMC 위원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다음달 1일 나오는 5월 자동차 판매도 향후 내수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투자자 관심이 크다. 이날 발표되는 5월 ISM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6으로 전달보다 소폭 감소하겠지만 기준선인 50을 웃돌며 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