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7 자문회의

‘글로벌 인재포럼 2017’ 자문위원회 정례회의가 26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이용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네 번째),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여섯 번째) 등 공동 주최 기관장과 자문위원들이 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로보 사피엔스’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제패는 시작일 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너무 빠른 ‘미래의 속도’는 불안을 동반한다.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은 “현존 기업 중 40%가 사라질 것”이라고 했고, 일자리 500만 개 소멸 등 온갖 경고가 난무한다. 낡은 것의 청산에 몰두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가.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사 공동 주최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오는 10월31일~11월2일 열리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7’이 ‘우리가 만드는 미래(Future in your hands)’를 올해 주제로 택한 이유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의 명언을 인용해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학계와 정부, 경영계, 연구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37명의 인재포럼자문위원단은 26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정례회의를 열어 “4차 산업혁명 파고를 넘으려면 인재 혁신이 해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지식기능공’만 양산하는 교육을 바꾸려면 “대기업부터 A학점 ‘성적 기계’를 뽑지 말아야 한다”며 역발상 혁신을 제안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강조하다 보면 사람은 간 데 없고 기술만 남는다”며 “사람의 통찰력을 키워주는 인문교육도 긴요하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