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샅샅이 뒤진다'…허다윤 양 발견된 세월호 3층 집중 수색

입력 2017-05-20 11:17 수정 2017-05-20 11:17
미진했던 5층도 본격 수색…선체수색 작업시간 2시간 늘려
침몰해역 유실방지용 펜스 테두리 주변 수중수색도 계속

단원고 허다윤 양의 유골이 발견된 3층 객실 등 세월호 선체수색이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은 3층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의 치아와 치열에 대한 감정 결과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골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수색팀은 특히 그동안 수색 및 진입에 장애가 됐던 에스컬레이터를 절단해 진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수색팀은 작은 유골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손이나 모종삽으로 진흙을 일일이 파내 수색을 하고 있다.

수습본부는 선체수색에 속도를 내고자 20일부터 작업시간도 늘렸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던 작업을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늘려 12시간 작업한다.
다만, 안전을 고려해 야간작업은 하지 않기로 했다.

3∼4층 객실보다 수색이 덜 이뤄진 5층에 대한 수색도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수색팀은 5층 선미 부분(5-11)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치고 바닥 절단 작업에 들어갔다.

진도 침몰해역에서는 유실방지용 철제 펜스 테두리 주변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수중수색팀은 전날 펜스 안 40개 구역 수색을 마치고 테두리 앞(폭 3.2m) 수색에 들어가 오후 5시 30분께 작업용 모자 1점을 발견했다.

19일 오후 6시 현재 발견된 유류품은 36점이며 모두 1천887점을 발견해 184점을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목포연합뉴스) 형민우 장아름 기자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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