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시진핑 전화 통화…"양국 관계 발전 기대"

입력 2017-05-11 13:48 수정 2017-05-11 13:48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를 했다고 11일 CCTV가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지역 내 중요한 국가"라며 "양국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시 주석은 인민일보를 통해 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이날 인민일보는 1면을 통해 '시진핑 주석이 문 대통령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다'면서 "한국과의 관계를 고도로 중시하고 있으며 성과를 함께 유지하길 원한다"는 시 주석의 말을 전했다.

공산당 주도의 중국에서 인민일보는 당국의 결정을 전하는 최고 권위의 매체다. 때문에 시 주석의 축전 보도는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이 축전 내용을 외교부 홈페이지에도 게재한 바 있다.

인민일보는 시 주석의 축전 이외에 국제면을 할애해 '당선된 한국 대통령이 매우 빨리 취임했다'는 제목으로 취임 첫 날 문 대통령의 바쁜 일정을 조명했다.

신문은 문 대통령이 국민의 단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한 취임사를 소개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으로 대선이 치러지면서 정권 인수 기간도 없이 바로 취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에 대해 한국인들은 기대감이 가득하며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고 국내에 산적한 난제를 잘 풀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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