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제작사 아폴로픽쳐스가 새로운 드라마 유형인 ‘텔레시네’(웹무비) 시장에 뛰어들었다. 웹무비 형태로 제작한 저승탈출 코믹판타지극 ‘아이리시어퍼컷’ 1~2편이 2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네이버TV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아폴로픽쳐스는 2011~2012년 드라마 ‘왓츠업’을 연출한 송지원 감독과 함께 ‘아이리시어퍼컷’을 만들었다. 이승에서 되는 일 없이 깨지기만 하는 5년차 주방 말단 요리사 우시형(김지석 분)이 실수로 저승에 떨어져 저승에서도 깨지는 말단 저승사자 도해나(씨스타 보라 분)와 펼치는 코믹 판타지다. 우시형이 이승에서 못 이룬 쉐프의 꿈을 저승의 술집 ‘아이리시어퍼컷’에서 펼쳐나가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김지석과 tvN ‘또 오해영’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미경이 고참 저승사자인 김차사 역을 맡아 악역을 자처한다. 배우 장소연, 이무생도 출연한다. 까메오도 눈길을 끈다. 유명 쉐프 에드워드 권이 특별출연한다. Mnet ‘슈퍼스타K’로 주목을 받은 인디밴드 ‘중식이밴드’도 특별출연하고 OST를 불렀다.

‘아이리시어퍼컷’은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제주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작으로도 뽑혀 촬영 80% 이상을 제주도에서 했다. 드라마 감상 중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이미지 아폴로픽쳐스 대표는 “TV 드라마의 한계를 넘어서는 웹무비 만의 시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송지원 감독과 함께 계속 새로운 기획을 하면서 신진작가를 발굴해 더 많은 인재들이 드라마 산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인재풀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아이리시어퍼컷’은 24일부터 매주 월·화요일에 공개된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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