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화면' 논란에도 '순항'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인 갤럭시S8 시리즈가 개통 첫날인 지난 18일 약 26만대 개통되며 하루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 갤럭시S8의 화면이 지나치게 붉은 빛을 띤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지만 예약 판매 물량이 대부분 순조롭게 개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18일 하루 동안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26만대 개통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작년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 첫날 16만대가량 개통된 것을 고려하면 10만대 이상 많은 수치다.

가입한 통신사를 바꿔 개통하는 번호이동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18일 오후 8시까지 전체 번호이동은 4만6380건에 달했다.

통신사 쏠림 현상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KT 가입자는 643명 증가한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가입자는 각각 360명과 283명 감소했다. 업계는 갤럭시S8 예약 판매량 100만대 가운데 70~80%가 개통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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