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보험 판매액 4년새 5배 증가…비중 11배 급증

입력 2017-04-19 13:13 수정 2017-04-19 13:13
생보협회 "6월 실손보험 온라인 전용상품 출시"

온라인 보험시장 규모가 아직 미미하지만, 성장 속도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보험의 판매금액은 92억6천900만원으로 2012년 18억7천900만원에 견줘 5배로 급증했다.

온라인 보험은 보험상품 가입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상품을 말한다.

전체 보험 판매액에서 온라인 비중은 지난해 0.084%로 여전히 크지 않다.
생명보험 상품 대부분은 보험설계사를 통한 대면모집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보험의 판매 비중이 2012년 0.008%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4년 만에 판매 비중이 11배로 확대됐다.

생보협회는 온라인 시장이 과거 암보험, 정기보험 등 간단한 보장성 보험에서 최근 연금저축, 연금보험 등 저축성 보험과 변액보험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출범한 인터넷 전문은행에서 온라인 보험상품을 판매하게 되면 온라인 보험시장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보협회는 6월부터는 실손의료보험 온라인 전용상품이 출시돼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회 관계자는 "대면 채널에는 체계적인 보장설계, 노후준비 등 전문 설계사를 통한 종합컨설팅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판매채널이 온라인과 설계사 채널로 양분돼 각각 전문화된 채널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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