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한국형 MBA]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주말 강좌 늘리고 봄·가을 미니학기…미래 여성리더 일·학업 양립 돕는다

입력 2017-04-19 17:06 수정 2017-04-20 10:20

지면 지면정보

2017-04-20C3면

멘토교수가 1 대 1 지원
여성 리더들과 교류 기회

이화여대 MBA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경민·사진)은 미래의 여성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의 일과 학업의 양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게 장점이다. 주말 등교만으로 학위취득이 가능하도록 주말강좌를 대폭 확대했다. 다양한 온라인 강좌도 운영 중이다. 주중 등교를 최소화하고 학업 부담을 줄여 여성 직장인의 성공적인 학위취득을 지원한다.

여성의 일과 학업 병행 지원하는 MBA

이화여대 MBA는 직장인 여성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미니학기제(Mini-Semester)를 운영하고 있다. 봄학기와 가을학기를 각각 2개의 미니학기로 구성해 연간 총 6개 학기로 꾸린다. 학생들은 한 학기에 보다 다양한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수업을 유연하게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특히 직장 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야간과정 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화여대는 전문성 있는 여성 인재를 기르기 위해 테크노MBA, 빅데이터MBA, 헬스케어MBA, 금융MBA 특화과정 등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맞춤형 멘토링도 제공한다. 입학 초기부터 경력개발과 학습지도를 위해 1 대 1로 멘토 교수를 배정한다. 학생 개개인의 학업과 진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적의 코스와 자격요건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이화여대는 경력지원센터와 MBA 학생 전용 라운지와 스터디룸을 운영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화여대 MBA의 또 다른 강점은 여성 경영 전문인들과의 네트워크다. 입학과 동시에 23만 이화여대 동문 네트워크의 일원이 된다. 이화여대 출신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이화 리더스포럼’ 등을 통해 사회 최고 리더들과 교류할 수 있다. 이화 MBA 재학생들은 국내·해외 굴지의 기업체와 벤처기업 근무자뿐만 아니라 의사 약사 음악가 디자이너 모델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다양한 동아리 활동, 워크숍, 송년모임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미래 여성 리더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외국인 여성, 경력단절 여성, 다문화 여성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여성 구성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도록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AACSB 인증

이화여대 MBA는 세계 최초로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 인가를 받은 여성 경영전문대학원이다. AACSB 인증은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경영학 교육 인증이다.

세계 경영대학 중 5% 이내 명문 경영대학·대학원만이 취득할 수 있다. 이화여대는 2010년 MBA 모든 과정에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5년 재인증 획득에도 성공했다. 세계에서 전 학위 과정에 걸쳐 AACSB 인증을 획득한 여성 종합대학은 이화여대가 유일하다.

글로벌 경영대학원과의 협력도 강점이다. 이화여대 MBA는 덴마크 코펜하겐대, 벨기에 루뱅대, 프랑스 그레노블 경영대학원 등 전 세계 경영대학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 2회 단기 해외연수(Study Trip)도 제공한다.

유럽과 아시아지역 기업과 경영대학원을 방문해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주요 국가의 산업과 시장의 실제를 확인하고 사례 분석을 통해 경영학적 사고의 틀을 확장하도록 한다. 학생 간 네트워크를 단단히 쌓으면서 학점도 취득할 수 있다. 방학 동안 현지에서 집중 강의를 듣고 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단기해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화여대 경영대학원 2017학년도 후기 입학 원서는 다음달 8일까지 인터넷 사이트 유웨이를 통해 접수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다음달 19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면접은 다음달 27일에 실시해 6월9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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