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한국형 MBA]

KAIST 경영대학, 인공지능·IoT 연관 커리큘럼 운영…4차 산업혁명 이끌 경영자 키운다

입력 2017-04-19 17:05 수정 2017-04-19 17:05

지면 지면정보

2017-04-20C5면

국내 MBA 최초로 세계경영교육연합 가입
글로벌 명문 경영대학으로

복수학위 제도·해외연수 재학생 글로벌 감각 키워
사회적 기업가 양성도

KAIST 경영대학 건물들이 늦은 밤에도 불을 환히 밝히고 있다. KAIST 제공

KAIST 경영대학(학장 김영배·사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경영학석사(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보미디어 MBA, 사회적기업 MBA 등 특화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의 최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는 ‘야전 사령관’을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1995년 국내 최초로 전일제 MBA 과정을 개설한 뒤 22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국내 최고의 이공계 MBA

KAIST 경영대학은 국내 최고의 이공계 연구대학이라는 특성을 살려 경영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분석적 틀을 가르치고 있다. 기술경영, 금융, 정보기술(IT), 사회적기업, 녹색성장 등 21세기 전략 분야에 특화한 전문경영인을 배출하는 게 목표다. 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되고 있는 새로운 경영 환경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등 연관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KAIST MBA는 2013년 11월 국내 MBA 최초로 세계경영교육연합(PIM) 회원 학교로 가입하며 글로벌 명문 경영대학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 미국경영대학원입학위원회(GMAC) 유럽경영대학협의회(EQUIS) 공인을 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4개 국제기관이 공인한 MBA 프로그램에 올랐다.

2011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글로벌 100대 MBA’에 진입한 국내 첫 풀타임 MBA로도 주목받았으며 2012년 이후 5년 연속 FT의 ‘최고위과정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아시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MBA답게 KAIST MBA는 복수학위 제도와 해외 연수로 재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있다. 복수학위 과정 이수 후에는 KAIST 경영대학 MBA 학위와 파트너 대학의 MBA 또는 석사학위를 받는다. 모든 MBA 과정은 각 과정에 적합한 형태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재학하는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은 해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4차 산업혁명 특화 교육
‘특화 MBA’는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KAIST만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분야다.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특화 과정은 정보미디어 MBA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전문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핵심 커리큘럼은 전 학생이 참여하는 경영자문 프로젝트다. 경영자문 프로젝트는 기업의 당면한 주요 이슈에 대해 컨설팅하는 산학협동 과정으로 기업 입장에서도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어 인기다.

SK그룹과 공동 개설한 사회적기업가 MBA도 소위 ‘스타트업 MBA’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2년 동안 교과 과정과 연계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시장조사 등 전문화된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서비스와 사무실도 제공한다. KAIST 창업투자지주(주)와 S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졸업 후 투자와 경영 지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금융산업에 특화한 금융 MBA, 녹색정책·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녹색MBA 등 다양한 산업별 특화 MBA가 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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