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글로벌 MBA 평가 세계 54위 · 한국 1위

풀타임 과정 20~30%가 해외복수학위 취득

서울 명륜동에 자리잡은 성균관대 SKK GSB 국제관 전경. 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 SKK GSB(원장 이재하·사진)는 2017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관한 세계 경영대학원(MBA) 평가에서 한국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11위, 전 세계 5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FT는 매년 전 세계 MBA 가운데 상위 100곳을 발표하고 있다. 성균관대 SKK GSB는 2012년부터 6년 연속 선정된 국내 유일의 MBA다.

졸업생 취업률 95%

성균관대 MBA의 성과는 각종 지표로 나타난다. 세계 100대 MBA로 선정된 아시아 MBA 12개교 중에서도 각 분야에 걸쳐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경력개발프로그램 만족도 2위 △투자 가치 4위 △MBA 목적 달성 만족도 4위 △학생들의 해외 경험 4위 등이다. 매년 우수한 평가가 이어지는 배경으로 이재하 원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교육 커리큘럼과 졸업생들의 우수한 경력 개발 성과”를 꼽는다. 이 원장은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취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본교 풀타임 MBA 졸업생의 취업률은 95%에 달한다”며 “SKK GSB 학생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MBA 교육과 경력 개발 서비스로 원하는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6년간 세계 100대 MBA로 명성을 쌓은 덕분에 이제는 글로벌 명문 MBA가 SKK GSB에 먼저 협력을 제안하기도 한다. 최근 미국 브라운대는 경영석사과정(EMSTL)에 SSK GSB의 MBA 수업을 포함하기로 했다. 프랑스 명문 EDHEC 비즈니스 스쿨은 SKK GSB, 미국 버클리대 하스스쿨과 함께 3개교 공동 과정을 신설한다.

SKK GSB는 △주간 풀타임 MBA △주말 이그제큐티브 MBA △야간 프로페셔널 MBA 과정 등 총 3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 과정을 100% 영어 수업으로 구성하고, 미국 명문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복수학위트랙도 마련했다.

무엇이 강점인가

풀타임 MBA과정(1.5년)은 졸업생의 20~30%가 해외복수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강점이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MBA 복수학위과정이다. 올해는 온라인 경영학석사(MS) 복수학위과정도 추가됐다. 누구나 5개월여의 온라인 수업만으로도 켈리스쿨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전공은 경영전략·마케팅·재무 및 금융·비즈니스 애널리틱스·공급망관리(SCM) 등 총 5개로 이뤄졌다.
업무 병행과정으로는 주말 켈리- SKK GSB 이그제큐티브 MBA 과정(1.5년)과 야간 프로페셔널 MBA 과정(2년)이 있다. 국내 대학 파트타임 MBA 중 유일하게 영어 100% 수업, 미국 명문대 복수학위 취득을 할 수 있는 과정이다.

특히 이그제큐티브 MBA 과정은 인디애나대 켈리스쿨과 성대 SKK GSB가 공동 운영한다. 학생 전원이 켈리스쿨 MBA 학위와 SKK GSB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켈리스쿨 교수진이 국내에서 전 과목의 55% 이상을 강의한다. 총 3회로 꾸려진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 역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이슈를 현장에서 직접 목도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수업이라는 평가다. 특히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통상정책과 비즈니스의 역학 관계 등을 깊게 다룬다.

야간 프로페셔널 MBA 학생 및 졸업생들은 매년 20% 이상이 켈리스쿨 온라인 MS 복수학위트랙을 이수하고 있다. 국내에서 경력을 쌓으며 본인이 원하는 기간과 일정에 맞춰 이수할 수 있다. 복수학위과정 학비를 감면해주고 입학 심사도 면제해주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에게 알맞은 과정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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