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역대 미국 대통령의 실패 사례를 집중 조명한 책이 나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레인 카마르크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교수의 신작 《대통령은 왜 실패하는가》(한국경제신문사·264쪽·사진)다. 백악관 근무 경력이 있는 저자는 ‘우리는 어떤 대통령을 뽑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다. 그는 책에서 알카에다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고도 9·11 테러를 막지 못한 조지 부시 대통령, 1980년 이란 인질 구출 작전에 실패한 지미 카터 대통령의 사례를 들춰낸다.

카마르크 교수는 대통령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 정책, 소통, 실행력 등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면서도 “오늘날에는 소통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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