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픽테 로보틱스 펀드

인공지능(AI) 로봇 생명공학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삼성증권은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인 로봇산업에 투자하는 ‘삼성 픽테 로보틱스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경제 산업 의료 등 광범위하게 영역을 넓히고 있는 글로벌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증권과 제휴한 스위스 픽테자산운용의 ‘픽테 로보틱스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2015년 10월에 설정된 픽테 로보틱스 펀드의 수익률은 설정 이후 8.98%가량이다.
투자 대상은 로봇 산업 전 영역의 유망 기업이다. 로봇 완제품은 물론 인식·판단·동작 등 로봇 작동을 위한 로봇 구현기술, 의료·물류 등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하는 새로운 로봇 활용 기업까지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회사인 일본의 화낙, 소비자 로봇 분야의 구글 알파벳, 수술용 로봇 전문회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대표적인 편입 종목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미래 성장 산업인 로봇산업에 투자하려는 열기가 뜨겁다. 미국에서는 90여개 로봇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로보 스톡스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니코자산운용이 글로벌로보틱스펀드와 재팬로보틱스 펀드를 운용 중이다.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로봇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모집과 동시에 글로벌로보틱스펀드는 5조원 이상, 재팬로보틱스는 1400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섬성 픽테 로보틱스 펀드의 모펀드를 운용하는 픽테자산운용은 1805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된 테마 전문 글로벌 운용사다. UBS, 크레디트스위스에 이어 스위스 3위의 프라이빗뱅크인 픽테그룹 자회사다. 로보틱스, 시큐리티, 인구변화, 양극화, 글로벌화, 클린에너지, 물 등 9개 테마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은 450조원가량이다.

이 펀드의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에 연 보수 0.83%다. 온라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을 골라 가입할 수 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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