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장관상 - 신기술 부문
박경호 LS엠트론 수석연구원(사진)은 ‘다색다종 1200㎜/s급 초고속 전동 사출성형기’를 개발했다.
초고속 전동 사출성형기는 모바일, 가전제품의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데 주로 쓰인다. 고온의 플라스틱 수지를 금형에 넣어 제품을 뽑아내는 기기다. 초고속 전동 사출성형기는 일반 사출성형기에서는 생산할 수 없는 ‘초박판’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색깔, 재질의 플라스틱 제품을 한 기기에서 생산할 수 있다. 세계 최초로 ‘회전식 형판’이 적용돼서다. 복합 공정이 가능한 제어시스템도 장점으로 꼽힌다.

박 수석연구원은 “초고속 전동 사출성형기는 일본 유럽 등 선진 제조업체에서 이미 개발한 기술이지만, 다색 다재질의 사출성형이 가능한 초고속 사출장치는 세계 최초”라며 “특히 금형이 아니라 형판을 회전시켜 다기능성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초고속 전동 사출성형기 개발로 일본 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시장에 국내 업체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수석연구원은 “제품 생산 시간을 단축해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다기능성 제품을 한 대의 사출성형기에서 생산할 수 있는 ‘복합 공정 성능’ 때문에 관리비용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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