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간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바둑에서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결과는 엄청난 충격을 던져주었다. 말로만 듣던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실생활에 성큼 다가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해 세계 경제 리더들이 모이는 다보스포럼 주제가 ‘4차 산업혁명의 이해’였고, 대선 주자들도 4차 산업혁명의 미래에 대응하는 공약을 앞다투어 내걸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이 연결되고 데이터 수집, 분석, 처리가 고도화 되어 기계 스스로 학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활동을 통칭한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기존의 비즈니스 개념을 뛰어넘어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융합을 시도한 기업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세계에서 가장 큰 택시 기업이 된 우버는 실제로 소유한 자동차가 단 한 대도 없으며, 미디어 영향력의 거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자체 생산 컨텐츠가 없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미국은 일자리의 약 47%가 20년 내에 컴퓨터로 대체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일본은 2030년까지 자국 내 일자리가 735만개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새로운 서비스나 재화에 대한 욕구와 수요를 창출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이러한 일자리 창출은 새로운 변화에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대응을 하는 기업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러기에 4차 산업혁명은 위기와 도전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과거에는 비용절감과 수익극대화를 위해 대량생산하고 구매를 부추기는 마케팅에 노력을 들였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생산과정이 지능화 됨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졌다. '개방.공유 플랫폼'이 생산과 유통, 소비의 새로운 흐름이 되고, 소비자들이 생산활동에 참여하는 프로슈머 사회가 심화되면서 기업가치는 더욱 더 소비자 관계에 의존하게 된다.

결국,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만든 강력한 브랜드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며 신사업을 모색하고, 또 다른 영역을 개척해가는 데 있어서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한경닷컴, 동아닷컴, iMBC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행사다.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발굴하여 객관적인 경쟁력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사전기초조사와 소비자설문, 전문가 인증심사 과정 등을 통해 수상 브랜드를 선정했다.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15일간 308개 부문의 1,817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에 대한 온라인 설문 조사가 이뤄졌다.

16세 이상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는 총 72,518명이 참여하여 303만 747건의 높은 조사건수를 기록하였으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증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기업체 19개, 지방자치단체 23개, 공공기관 2개 브랜드가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부동산팀 이소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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