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은 “605만 소상공인과 1500여개 전통시장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겠다”며 “이들이 지속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달 5일 정책연구기능과 전통시장에 입점한 청년상인 육성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연구교육본부 산하에 정책연구실과 정책개발팀을, 시장상권본부 산하 상권육성실에 청년상인팀을 신설했다. 그는 “직급이 낮은 직원도 책임자가 될 수 있도록 인사체계를 개편했다”며 “성과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단의 중점 추진과제로 △맞춤형 지원정책 발굴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신사업·신업종 발굴 및 확대 △기존 사업성과 검토를 통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 마련 등을 꼽았다. 특히 “소상공인이 새로운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빅데이터 기반의 경영 지원 플랫폼 등 소상공인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신규 지원사업을 발굴 중”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이후 영세소공인 밀집지인 서울 문래동 기계금속집적지 등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며 “전국 5개 지역본부 59개 센터와의 소통을 정례화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으로 약 2조원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집행하는 국내 유일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전문기관이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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