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로비에 심은 800년 된 올리브나무 > 서울 광장동에 있던 W서울 워커힐 호텔이 ‘비스타 워커힐 서울’로 새단장해 13일 정식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선 호텔 로비 중앙에 있는 800년 된 시칠리아산 올리브나무, 천장을 덮은 예술가들의 영상 래핑 작품 등이 공개됐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SK네트웍스 계열 호텔 비스타 워커힐이 13일 공식 개장했다. W서울 워커힐이었던 이 호텔은 W 브랜드를 떼고 토종 브랜드 비스타로 다시 문을 열었다.
작년 말 SK네트웍스가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의 W와 쉐라톤 브랜드 사용을 끝내기로 결정하면서 SK네트웍스가 운영해온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도 ‘그랜드 워커힐 서울’로 이름을 바꿨다.

비스타 워커힐은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원에 공을 들였다. 세계적인 플랜트 헌터인 니시하타 세이준이 호텔 로비와 4층 야외 보타닉 가든을 맡았다. 플랜트 헌터는 전 세계를 돌며 아름다운 식물을 고른 뒤 정원을 꾸미는 사람을 말한다. 니시하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800년 된 올리브 나무를 들여와 비스타 워커힐 로비 중앙에 심었다.

호텔에 흐르는 음악인 ‘인어 리프레시 브리즈’는 뉴에이지 음악가 유키 구라모토가 편곡했다.

객실은 똑똑해졌다. 250실에서 모두 아이패드나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으로 룸서비스 등을 주문할 수 있다. 국내 호텔업계 중 최초로 음성인식 기기 ‘누구(NUGU)’를 객실에 설치했다. 음성으로 날씨정보 등을 확인하거나 블루투스 스피커로 이용할 수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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