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J 등 중저가폰 힘입어
점유율 26.1%…애플 제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갤럭시J 등 중저가폰 생산량이 늘어난 덕분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2일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6.1%의 점유율(생산량 기준)을 기록해 16.9%에 그친 애플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생산량은 8014만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시장점유율 18.5%에 그쳐 애플(20.3%)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소비자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부진했으나 갤럭시J 시리즈 등 중저가폰 덕분에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점유율이 11.4%로 지난해 4분기(11.3%)보다 소폭 오르며 3위를 유지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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