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국내 은행지주회사 가운데 9년 연속 당기순이익(연결기준) 1위에 올랐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지주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2조774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15년보다 4100억원가량 순이익이 늘었다. 이로써 신한금융지주는 2008년 이후 은행지주회사 가운데 순이익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KB금융지주로 2조143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나금융지주(1조3305억원), BNK금융지주(5016억원), 농협금융지주(321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순이익 증가율 기준으로는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하나금융지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46.2% 증가했다. KB금융지주(26.2%), JB금융지주(24.4%) 등도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농협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는 2015년 대비 순이익이 각각 813억원, 64억원 줄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