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벤처기업과 기술 개발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개인 맞춤형 운동화를 출시했다. 사람마다 다른 발 모양과 걷는 습관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3차원(3D) 프린터로 인솔(안창), 미드솔(중창), 아웃솔(밑창) 등을 만들어준다.

아디다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3D 프린터 벤처기업 카본과 함께 디지털 광합성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디지털 광합성 기술은 기존의 3D 프린터를 이용해 재료를 여러 층으로 쌓는 방식과 달리 가루 형태를 재빠르게 합성해 제조하는 방식이다. 속도가 빠르고 내구성 면에서도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아디다스의 맞춤형 운동화 ‘퓨처크래프트 4D’(사진)는 2015년 내놓은 ‘퓨처크래프트 3D 러너’의 후속작이다. 이번에 독일에서 출시한 퓨처크래프트 4D 운동화는 300켤레만 판다. 아디다스는 카본사와 함께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다.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면 올해 하반기에는 5000켤레, 내년에는 10만켤레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대는 미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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