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호주의 전력난을 해결할 수 있을까.

머스크 CEO는 신재생에너지에 의존하는 남호주주(州)에서 발생한 에너지 수급 불균형을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으로 해결하겠다고 자신해왔다. 호주 정부가 그 가능성에 신뢰를 보냈다. 머스크 CEO는 그동안 “남호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테슬라 에너지저장시스템을 세우면 100일 안에 전력수급 불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만약 실패하면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호주 정부는 이런 머스크 CEO의 ‘도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호주의 전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눈 머스크 CEO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개발한 ES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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