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지난 6일 열린 ‘밀라노디자인어워드 2017’에서 설치작품 ‘미래의 감각’으로 대상을 받은 박준혁 LG디스플레이 OLED조명마케팅 담당(왼쪽부터), 박성희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장, 노창호 LG전자 디자인센터장, 요시오카 도쿠진 디자이너 등이 신화 속 명마인 슬레이프니르를 형상화한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LG 제공

LG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전시회인 밀라노디자인위크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LG는 행사에 출품한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설치 작품군인 ‘미래의 감각’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지난 6일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발표했다. 1961년 시작된 밀라노디자인위크는 정보기술(IT)과 자동차, 패션, 인테리어를 망라하는 글로벌 업체 2000여곳과 디자이너 등 40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올해 처음 그룹 차원에서 참가한 LG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등이 협업해 작품을 제작했다. 대형 올레드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에 인조대리석을 결합한 ‘미래 감각 의자’, 소형 OLED 패널 3만개를 조합해 가로 16m, 세로 5m 크기로 만든 ‘태양이 벽’ 등을 전시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