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자재업체 메가플랙슨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에 1000만달러 규모의 신축이음관을 수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신축이음관은 온도, 압력에 의한 배관(파이프)의 변화를 흡수해주는 산업용 설비다. 정유플랜트는 공정 중간에 700도가 넘는 초고온이 발생하는데 이때 신축이음관이 배관의 팽창을 막아준다.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해 미국, 독일 기업이 장악하던 시장이다.

장경득 메가플랙슨 대표는 “신축이음관은 정유, 발전, 석유화학 등 다양한 첨단산업에 쓰이는 핵심 설비지만 외국 기업들이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이 해외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해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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