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나온다. 연말까지 새로 공급되는 주택은 5만4000가구로 201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2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세종 대전 등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작년(3만985가구)보다 77% 늘어난 5만4847가구(85개 단지, 임대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올해 충청권 입주물량이 급증한 것은 세종과 충남지역 공급 아파트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종의 입주물량은 지난해 3489가구에서 올해 1만4268가구로 큰 폭으로 급증했다. 충남은 지난해 1만5262가구에서 올해 2만4144가구로 58.1% 늘어났다. 아산(7480가구)에서 입주물량이 급증했다. 대전 입주물량은 올해 5906가구로 지난해(3035가구)보다 94.5% 증가했다.
3월 현재 충청권 미분양관리지역은 청주 보은 진천 아산 천안 예산 등 6곳으로 더 늘어나는 추세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2분기부터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아산 천안 예산 등은 전셋값 및 매매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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