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60,2003,400 +5.99%)사이언스는 21일 그람음성 슈퍼 항생제 'LCB10-0200'의 글로벌 임상1상 진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내 물질 특허를 등록했고(미국 2012년 등록), 'LCB10-0200'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검 테라퓨틱스(이하 GEOM)는 5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마쳤다는 설명이다.

LCB10-0200은 부동간균과 녹농균 두 개의 그람음성 수퍼박테리아에 대해 동물실험 단계에서 단독 투여제로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수퍼항생제 후보물질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해 7월 항생제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더크 타이 박사를 포함한 8명의 개발 전문가들과 조인트벤처 Geom을 설립한 바 있다. 현재 임상1상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는 부동간균과 녹농균을 미충족 수요 상위 12개 수퍼박테리아 중에서도 치료제 개발 시급 우선순위 1,2위로 지정했다.

GEOM의 최고경영자(CEO)인 더크 타이 박사는 "LCB10-0200이 미충족 수요가 큰 박테리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임상1상과 함께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책과제 신청 또한 준비 중"이라며 "1년 정도 소요되는 임상1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후, 기술이전 또는 매각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항생제는 항암제와 달리 임상1상 성공 확률이 33%에 이른다"며 "성공적인 임상 개발을 통해 후보물질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한민수 기자입니다.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등 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바이오헬스부 겸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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