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배달 출발했어요"…카카오톡 음식 주문 서비스

입력 2017-03-21 09:34 수정 2017-03-21 16:05
카카오톡에서 주문·결제…배달 과정도 알려줘
14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입점

카카오가 21일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14개의 치킨 피자 햄버거 한식 브랜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플러스친구를 친구 추가하거나 '더보기' 탭의 '주문하기'를 누르면 된다. 각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플러스친구에서도 주문 가능하다. 서비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용할 수 있다.

배달 예상 시간을 제공해 빨리 배달되는 브랜드를 골라 주문할 수 있고, 배달 도착 시간을 지정하는 예약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톡 내 결제는 카카오페이와 신용카드를 지원한다. 배달기사와 만나서 현금이나 카드로 직접 결제할 수도 있다.
결제 이후 매장 접수와 배달 출발 등 진행 과정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친구들과 메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카카오가 지난해 7월 지분 투자를 한 국내 1위 주문중개 플랫폼 기업 씨엔티테크가 운영한다. 씨엔티테크가 자체 개발한 통합형 포스 연동 시스템을 접목해 카카오톡으로 접수된 주문 내역을 인근 가맹점에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카카오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42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간편한 주문 과정뿐 아니라 카카오톡 메시지로 신메뉴 출시, 프로모션 등 브랜드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와 가맹점의 만족도를 모두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작업에 한창이다. 올 상반기 내 새로운 플러스친구를 정식 오픈하고, 주문과 구매 예약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음식 주문 중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업체들과 손잡고 생활 속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새 단장한다는 전략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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