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사 선정 위한 입찰제안서 발송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최근 5개 주요 증권사에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회사는 증권사들로부터 22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주관사를 선정하고 IPO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시점은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는 한진칼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약 52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전년(297억원) 대비 76%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출은 7197억원, 순이익은 393억원이었다.

현재 상장한 LCC로는 제주항공이 있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제주항공의 시가총액은 7389억원이다. 이를 감안하면 진에어의 기업가치는 5000억~60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IB업계는 보고 있다. 한진칼이 상장 시 구주매출하면 모회사에 자금이 수혈되는 효과도 예상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IPO가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기업 인지도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운/정지은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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