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54,400300 -0.55%)은 국내 최초로 건물에너지절감 분야의 핵심 기술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확인 1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BEMS 설치확인 등급은 올해부터 도입된 면적 1만㎡ 이상 공공건축물의 BEMS 설치 의무화 규정에 맞춰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9개 세부 항목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의 확인 및 평가를 통해 기술수준을 1·2·3등급으로 구분해 부여한다. 최근 민간 건물로까지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4년부터 현대오토에버와 공동 개발한 '스마트 BEMS'를 용인시 마북동 소재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에 적용해 왔으며 이번에 설치확인 1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관계자는 "스마트 BEMS는 지능형 공조제어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은 연간 약 25%, 에너지 비용은 50% 이상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스마트 BEMS를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국내 최초의 고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1차'에 설계 적용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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