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CJ그룹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의 CJ그룹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고 개인 업무일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회장의 동영상 촬영에 CJ 측이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동영상 속 여성들에게 이 회장의 모습을 촬영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CJ그룹 계열사 직원 S씨를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CJ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러 여성과 함께 등장하는 동영상을 공개,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검찰은 성범죄 전담부서인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이 사건을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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