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수석 비서관 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 거취를 일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참모들은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사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당한 데 따른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박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치뤄지고,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이 겹친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 보좌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때문에 외교안보와 정책 분야는 남겨두되 정무를 축소하는 선에서 사표를 수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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