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경 머니로드쇼]

"노후 자금 마련, 정기예금만으론 부족…국내외 주식 '반반투자' 하세요"

입력 2017-03-01 19:57 수정 2017-03-02 04:38

지면 지면정보

2017-03-02A8면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
“노후 자금 마련을 확정금리형 정기예금과 같이 수익성 낮은 상품에 의존하는 이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너무나 보수적인 자세입니다.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늘려야 합니다.”

김경록 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사진)은 “국내와 해외, 신흥국과 선진국을 오가며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원금도 못 건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하자 김 소장은 “주식에 투자할 때 국내외 주식을 절반씩 산다”며 “국가마다 금리 전망이나 경기 흐름이 다른 만큼 최대한 넓게 보고 자산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소장은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와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최고책임자 등을 지냈다. 오는 7일 부산, 16일 대전에서 열리는 2017 한경 머니로드쇼에서 ‘유망 금융상품 및 투자전략’을 강의한다.

해외채권펀드는 김 소장의 ‘단골 추천 상품’이다. 재테크 경험이 많지 않은 투자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채권 구성은 다양할수록 좋다고 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과 신흥국 국채 및 회사채가 다양하게 들어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금리가 내려갈 나라의 국채, 금리가 올라가더라도 꾸준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의 회사채 등을 섞어 보유하는 해외채권펀드는 대체로 기대 이상의 수익을 안겨줍니다.”

김 소장은 은퇴를 앞둔 50대 무렵부터는 더 전략적인 자산관리가 요구된다고 했다. 그는 “은퇴 후 생계유지에 필요한 최소 수준으로 연금자산을 보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 투자는 핵심 지역 역세권 등이 아니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은 서울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지방은 테마가 있는 지역이 아니면 실패하는 재테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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