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자이더빌리지' 3만7000명 몰려
삼송3차 아이파크에 2만명 찾아

GS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 짓는 '자이더빌리지' 견본주택 주말 풍경. (사진=GS건설)

[ 김정훈 기자 ]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를 공개한 전국의 5개 단지에 12만명이 넘게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내방객 수가 실제 청약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3월초 청약 일정을 잡아놓은 GS건설(43,8002,500 -5.40%), 현대산업(22,700850 -3.61%)개발, 대림산업(73,5001,700 -2.26%) 등 주요 건설사들이 지난 24일 견본주택을 열고 봄맞이 분양에 들어갔다. 전국에서 5곳이 문을 열어 첫 주말에만 단지별로 평균 2만~3만명의 내방객을 유치해 청약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S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 짓는 '자이더빌리지'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3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525가구를 모집하는 이 단지는 대형 건설사가 짓는 첫 블록형 단독주택. 전용면적 84㎡ 평균 분양가가 4억원 후반에서 5억원 중반대로 책정돼 다소 높다는 평가에도 초반 방문객 유치에는 성공적이란 전망이 나온다.

GS건설은 테라스, 정원, 개인주차장, 다락방 등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면적을 감안하면 3.3㎡당 평균 분양가는 800만원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내방객들 대다수가 브랜드, 입지, 설계, 가격 등 많은 요소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GS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복수동에서 분양하는 '복수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는 3일간 3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복수동 일대에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GS건설은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내걸고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 아이앤콘스가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분양하는 '삼송 3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주말 2만1000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양시가 11.3 대책 조정대상(24,700750 -2.95%)지역이어서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전매가 제한되는 등 규제가 있지만 주변에는 소위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이 모습을 보였다는 게 분양홍보사 측 설명이다.

금강주택이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에 짓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에는 2만5000명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대림산업이 인천 영종도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 모델하우스에는 1만5000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컨텐츠본부장은 "11.3대책 이후 청약 통장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게 돼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는 것은 관심있는 단지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전보다 청약 경쟁률은 줄더라도 순위내 마감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한경닷컴에서 자동차 관련 업종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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