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요 성형외과들 ‘바른성형 캠페인’ 적극 동참 나서

몇 년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일명 ‘쉐도우 닥터’ 사건. 강남의 대형 성형외과에서 버젓이 쉐도우 닥터가 수술을 진행했다는 사실에 대중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놀라기는 의료계도 마찬가지. 진상조사에 착수한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해당 성형외과의 유령수술 피해자가 최대 20만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대중들의 불안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 시즌을 앞두고 성형에 부쩍 관심이 생긴 대학생 A 씨. 그러나 쉐도우 닥터나 수술실 위생 및 안전 문제 등 성형 의료 업계 이슈 기사를 접하면서 고민이 한 두개가 아니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의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자기가 선택한 의사가 수술하지 않을 것을 알았다면 수술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무려 전체의 66.9%에 달했다.

이런 의료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낮추기 위해 누적 다운로드 120만건의 국내 최대 성형 정보 플랫폼 바비톡이 참여 병원들과 더욱 안전한 성형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취지 하에 ‘바른 성형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해당 캠페인은 ‘대리수술 안심존’으로 지정된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한 병원 중, 환자의 사전 요청 시 수술 전 과정 영상을 촬영하여 제공하는 데 동의한 병원들을 인증하는 프로젝트다.

바비톡 관계자는 “쉐도우 닥터에 의한 대리수술 문제와 수술실 위생이나 안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료 업계 역시 이런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 건전한 성형 의료 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바른 성형 캠페인 참여 병원은 바비톡 어플리케이션 ‘바른성형’ 카테고리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병원에 설치된 인증 배너와 스티커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이 밖에도 바비톡은 이용 회원들에게 투명하고 신뢰할 만한 성형 정보 제공을 위해 ‘클린 리뷰 캠페인’, ‘광고성 후기 자체 필터링’ 등 관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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