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풍산(34,6501,900 -5.20%)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신동사업의 가공이익을 신동 매출액으로 나눈 롤 마진은 6.4%로 전년대비 2%p 상승했다"며 "적자 품목인 동관 제품 구조조정, 고부가가치 제품인 박판 제품의 비중 상승으로 신동 가공이익이 구조적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가전산업의 전장화 확대로 커넥터 수요가 늘며 소재인 동 박판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현상으로, 신동사업은 향후에도 6% 이상의 롤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예상했다.
우려에도 불구하고 방산사업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방산 내수 매출액의 주요 변수인 국방부의 2017년 화력.탄약 예산은 1조7752억원으로 2016년 1조7608억원에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탄약 주요 수출국인 미국은 재고가 과도해 상반기에는 판매가 주춤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는 "내수는 점유율 상승으로 대응하고, 현재 주문 상황으로 볼 때 미국 판매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가 예상돼 2017년에도 방산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풍산은 신동사업의 낮은 가공이익, 미국 자회사 PMX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지원, 동 가격의 장기 하락세 지속으로 시장 대비 할인 거래됐다"며 "그러나 이제는 가공이익 개선, PMX의 흑자전환에 따른 자금지원 중단, 동 가격 상승으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기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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