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7일 국내 채권금리의 움직임이 이재용 삼성전자(47,450550 +1.17%) 부회장 구속에 따른 영향에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김상훈 채권담당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는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미국과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 금리는 하락 시작한 이후 대기업 총수의 구속이 국내 경기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파급 효과의 확인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위축되고 있는 내수와 투자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금리와 탈동조화되면서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장 후반에는 강세폭 일부 축소도 예상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한민수 기자입니다.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등 헬스케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경제신문 바이오헬스부 겸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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