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오리온(23,700150 -0.63%)에 대해 중국 제과 시장의 저성장이 부담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괜찮았다"며 "특히 베트남과 러시아 제과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베트남과 러시아를 합친 매출과 이익 규모는 중국의 17%에 불과하다"며 "중국의 성장 둔화를 이들 국가에서 상쇄하기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리온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 성장률이 올해도 3%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제과 수요 침체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게 부담"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주가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성장률을 회복해야 한다고 한 연구원은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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