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에스에프에이(34,550150 -0.43%)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아직 차익실현에 나설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고정우 연구원은 올해 에스에프에이의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조4900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14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그는 "에스에프에이는 삼성디스플레이를 주축으로 중국 패널 업체로 고객군이 다변화돼 있어 올해 분기별 실적 등락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자회사인 SFA반도체(1,91535 -1.79%)는 수익성이 담보된 반도체 패키징 중심으로 올해도 실적 정상화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에스엔유(3,03030 -0.98%)의 실적은 올해 1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작년 4분기 역시 흠 잡을 데 없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표현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1% 늘어난 5149억원, 영업이익은 126% 급증한 669억원으로 집게됐다.

고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수주 효과 등이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SFA반도체는 필리핀과 중국 등 해외법인의 영업실적 개선 등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에스에프에이의 주가가 급등했지만 아직 차익실현을 고려할 시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도 에스에프에이는 국내외 주요 패널 업체의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수혜, 중국 패널 업체들의 대형 LCD 투자 효과 등을 볼 것"이라며 "OLED 증착기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현재 에스에프에이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할 요인이 제한적이므로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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